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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북창동 먹자골목 햄이 맛있는 28년전통 의정부 부대찌개

키아로 2024. 9. 24.

점심시간에 약간 늦게 나왔더니 가려고 했던 음식점에는 이미 웨이팅이 길게 있었다. 그래서 급하게 뭘 먹을까 북창동 먹자골목을 배회하는데 28년전통 의정부 부대찌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에 부대찌개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바로 28년전통 의정부 부대찌개 음식점으로 향했다.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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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모듬부대전골 2인(1인 11,000원)과 햄사리 1개(5천 원)를 주문했다. 부대찌개도 있었는데 모듬부대전골과 1천 원 차이라 그냥 모듬부대전골로 선택했다. 밑반찬은 어묵볶음, 배추김치, 진미채 3개가 나온다.

모듬부대전골 2인이 나왔다. 햄사리를 주문해서 그런지 햄이 가득하다.

평소 알고있는 부대찌개랑은 좀 다른 느낌이다. 부대찌개에 웬 콩나물? 깻잎? 생소하긴 한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재료들이라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팔팔 끓기를 기다렸다가 라면사리를 투척했다. 육수가 여유가 있어서 라면사리를 넣어도 막 쫄거나 그럴 것 같진 않아 보였다.

꼬들꼬들한 라면사리를 시작으로 부대찌개를 먹기 시작했다. 부대찌개가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이 아니고 가볍고 담백하면서 개운한 맛이였다. 아마도 콩나물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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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를 먹으면서 햄이 정말 맛있다고 느꼈던 건 처음이다. 소세지랑 햄을 먹는데 엄청 야들야들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일반 싸구려 소세지랑 햄이 아닌 뭔가 다른 고급 소세지랑 햄을 사용하는 것 같다.

라면사리와 공기밥을 리필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리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가 부를 만큼 양이 많았다. 생각지도 않게 들린 부대찌개 음식점인데 매우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아마도 북창동 먹자골목 부대찌개는 여기 28년 전통 의정부 부대찌개 음식점이 1등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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