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굴국밥이 생각나네 시청역 북창동 먹자골목 김명자굴국밥

추석까지 무더웠던 날씨가 추석이 끝나자마자 바로 가을 날씨로 바뀌었다. 특히 아침 출근길은 외투를 걸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기온이 낮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따듯한 굴국밥이 생각났다. 굴국밥은 계절에 상관없이 여름에도 먹어도 되는 음식인데 이상하게 여름에는 안땡기다가 날씨가 추워지니 생각이 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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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난김에 북창동 먹자골목에 있는 김명자굴국밥 음식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밑반찬이 전체적으로 맛있다.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고추를 반드시 먹어보길 권한다. 고추가 정말 맵다.😖

메뉴판을 보니 굴떡국이 보였다. 떡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망설임없이 매생이 굴떡국(특)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특! 답게 떡국 떡과 굴이 가득 들어있었다.

매생이 때문인지 살짝 짜게 느껴져서 물을 조금 섞었더니 훨씬 괜찮았다. 그리고 굴전을 주문하는 테이블들이 많았다. 굴전 비주얼이 매우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는 매생이 말고 그냥 굴떡국(특)에 공기밥 1개와 굴전을 주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