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외국인 관광객 늘어나면 이익 증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관광객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이다. 글로벌테스프리의 사업 구조, 사업 영역, 성장성, 약점에 대해서 정리했다.
글로벌텍스프리
글로벌텍스프리는 2005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 세금 환급 대행 사업자다. 정부가 외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사후면세점 제도를 시행하면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국세환급을 대행해 주는 업체 수요가 생기게 되었고 글로벌텍스프리도 이 시기에 창립되었다.
글로벌텍스프리 사업 구조
서울 시내 곳곳에 면세(Tax Free)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매장을 볼 수 있다.
이런 면세 쇼핑 매장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은 두가지 방법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1.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이 면제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
2. 부가세 포함 가격으로 쇼핑 후 공항에서 세금을 환급
만약 2번째 방법으로 쇼핑을 했을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은 개별적으로 국세청에 세금환급을 신청해야 하는데 글로벌텍스프리가 그 과정을 간소화해 주고, 환급금 회수 기간을 줄여주는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리고 환급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사업 구조다. 그래서 수수료가 곧 매출이다.
글로벌텍스프리 사업 영역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국내 사업
2019년 국내 경쟁 업체인 케이티스의 세금 환급 사업을 인수하면서 국내 최대 내국세 환급 사업자가 되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단독 운영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현지 2위 사업자인 프리미어택스프리 사업을 양수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럽
프랑스 현지 업체인 심플리택스프리를 인수했다.
일본
주요 백화점, 쇼핑몰에 환급 창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텍스프리 성장성
국내 1위 사업자
국내 시장점유율이 60%로 압도적이다. 그래서 외국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매출과 이익이 극대화되는 구조다. 초기 시스템 구축비용이 많이 들지만 시스템 구축이 끝나고 나면 이용객과 금액에 비례해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IT 고도화를 통해 세금 환급 효율을 높여 이익 극대화를 달성했다. 외국인 입장에서 환급이 편리하고, 빨라지니 더 많이 소비하게 된다. 그러면 고스란히 글로벌텍스프리의 이익으로 돌아온다.
2023년 9월 택스 리펀드 사업 부문 매출액만 월간 기준 최초로 5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매출액 229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5%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수년 내 연결 기준 매출액 20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시가총액 1조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 안정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 예정이다. 파리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 고스란히 이익으로 돌아온다.
국내 쇼핑 친화적 제도
내년부터 외국인 환급 가능 물품 금액이 3만 원 → 1만 5천 원으로 낮아진다.
그리고 시내 환급 한도(1회)가 500만 원 → 600만 원으로 상향된다.
쇼핑을 장려하는 쇼핑 친화적인 제도로 바뀌기 때문에 글로벌텍스프리 입장에서는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글로벌텍스프리 약점
외교 문제, 감염병 발발 등 각종 사건에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과거 2016년 사드 사태 때 중국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매출 타격이 심했다. 또한 코로나19가 극심했을 때는 매출 타격이 더욱 심각했었다.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을 더욱 늘리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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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mk.co.kr/economy/view/2023/8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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