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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 투자자 입장에서본 스카웃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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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2022)

허슬(2022) - 왓챠피디아

운이 다한 농구 스카우트(애덤 샌들러)가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엄청난 실력에 험난한 과거를 가진 선수를 외국에서 우연히 발견한다. 결국 그는 팀의 허락도 받지 않고 독단으로 이 천재

pedia.watcha.com

오랜만에 등장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NBA 농구가 주제인 영화라 볼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
왜냐면 나는 농구는 손으로 하는 운동이라는 것만 알고 있는 농구 문외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배우 ‘아담 샌들러’를 믿고 보기로 결심했다.
영화 자체는 그렇게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스포츠 시장에서 스카우터가 하는 일들과 투자자들이 하는 일들이 비슷하다는 걸 느껴 투자자의 시선으로 이 영화를 보니 한결 더 재미있게 봤다.

허슬은 NBA 스카우터가 선수들을 발굴하고, 잘 훈련시켜서 NBA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개요만 말했는데도 뭔가 투자의 세계랑 비슷한 구석이 많다.

선수 = 투자종목
스카우터 = 투자자

주인공 ‘스탠리’는 과거 잘 나가던 NBA 선수였고, 지금은 NBA 농구선수 스카우터를 하고 있다.
아직 세상이 발견하지 못했지만 정말 농구를 잘하는 사람을 찾아야만 하는 스카우터
아직 시장에선 관심이 없지만 정말 좋은 투자 종목을 찾아야만 하는 투자자
정말 비슷하다.

‘스탠리’는 정말 농구를 잘하는 일반인 ‘보’를 발견해서 미국으로 데려온다.
하지만 금수저 구단주는 ‘스탠리’가 데려온 ‘보’를 영입하지 않고, 되려 단점을 찾아서 공격한다.
결국 ‘스탠리’는 구단을 나오고 사비를 털어서 ‘보’를 훈련시킨다.
‘보’는 많은 약점들이 있었지만 ‘스탠리’의 특훈으로 약점들을 극복할 수 있었고 결국은 NBA에 데뷔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스탠리’ 역시 원래 구단으로 들어가 원하던 팀 코치를 하게 된다. 멘탈이 약한 ‘보’를 훈련시키는 ‘스탠리’가 하는 멘트들이 너무 좋았다.

  • 한심한 게 뭔지 알아? 다 큰 어른이 다 큰 어른 말에 상처받는다는 거야
  • 빙산이 돼야 해! 둥둥 떠다니며 날카롭게 찔러 배를 침몰시키라고!

요즘 같은 하락장 시기에 보면 참 좋은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힙합 느낌의 음악들도 내 귀를 즐겁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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