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 점검 및 전망(ft.코인 시가총액 순위)
코인 시장은 2021년 11월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되는 빅스텝 금리 인상과 루나•테라 사건으로 코인 시장 신뢰도 하락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인 시가총액은 2조9000억달러에서 9200억 달러로 3분의 1토막이 났다.
그래서 크립토 윈터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BTC)
올해 1월 1일 대비 60%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크게 차이가 없다.
올해 초 40% → 현재 39.8%
가격은 떨어졌지만 투자 선호는 그대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수치로 전체 코인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 시총이 차지하는 비율을 수치화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급락하더라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알트코인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폭락할 경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올라갈 수 있다. 즉, 비트코인에 대한 상대적 선호도다.
이더리움(ETH)
올해 가격 하락율 65%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도미넌스 변화가 생겼다.
올해 초 19.9% → 현재 17.1% 로 3% 하락했다.
머지 업그레이드 호재가 있었지만 큰 가격 상승은 없었다.

테라(UST)
가격 하락률 100%
사실상 프로젝트가 실패한 거로 봐야 한다.
테라•루나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팬텀(FTM)
올 초 대비 가격이 92% 급락했다.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다.
이더리움클래식과 디파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전체 디파이 프로젝트 중 예치금 규모가 5위권 내에 진입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팬텀을 상징하던 세계적인 디파이 프로그래머 '안드레 크로네'가 사임을 표하면서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이더리움으로 치면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떠난 것과 비슷)
비슷한 디파이 프로젝트인 테라가 실패와 함께 스캠 논란에 휘말리며 가격이 하락했다.
헬리움(HNT)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위한 분산형 블록체인이다.
인터넷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네트워크 참가자가 무선 게이트웨이와 채굴기가 결합된 핫스팟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보상으로 헬리움 토큰을 얻는 구조다.
하지만 5월 루나 사태에 따른 폭락장이 시작되면서 헬리움도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연초 대비 88.6% 하락했고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상장 폐지를 논의 중이라는 소문도 있다.
엑시인피니티(AXS)
블록체인 게임’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던 ‘엑시인피니티(AXS)’는 87.8% 떨어졌다.
최근 전체 코인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으면서 벌 수 있는 액수가 크게 줄었고 비슷비슷한 후발 게임들이 나오며 과거의 명성을 잃었다.
하지만 여전히 2021년 초와 비교하면 가격이 높다. 2021년 0.5달러였던 엑시인피니티 현재 가격은 11달러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샌드박스(SAND)
메타버스 대장 코인으로 가격이 급등했었다.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며 급등장을 맞이했던 샌드박스는 이후 메타버스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올해만 87.2% 급락했다.
메타 사명 변경 직전인 지난해 10월 가격으로 회귀해 현재는 0.8달러 선에 머무는 중이다.
전고점(7.5달러)과 비교하면 10분의 1 가격이다.
클레이튼(KLAY)
‘NFT 불장’과 함께 뜨겁게 타올랐던 한국 코인 ‘클레이튼(KLAY)’ 역시 낙폭 과대 코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은 NFT 마켓에서 기축통화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올해 초만 해도 개당 가격이 1.5달러에 달했다.
1년 전인 2021년 초(0.5달러)에 비하면 3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클레이튼을 활용한 NFT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현재 가격은 0.16달러 수준이다.
10대 코인 순위 변화

시가총액 1위, 2위는 변화가 없다.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 코인이 선전하고 있다.
폭락장에서 가격 방어 수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폭락장에서도 가격 1달러를 지켜냈다.
수익률은 0%지만 다른 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수익률 1위 코인에 등극했다.
2023년 코인 시장 체크 사항
첫째, 기관 투자자 추가 진입 여부다.
이미 여러 기관 투자자들이 코인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2023년에는 추가로 돈을 더 쏟아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 코인 대량 구매를 통해 투자 접근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코인 시장은 미국 달러 패권에 위협이 되는 존재였다. 하지만 미국 연준(Fed)에서 스테이블코인 공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전통 금융기관들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총 증가는 글로벌 코인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올해 중순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4억 달러 상당의 USDC를 구매했다고 알려졌다. 다른 기관과 대기업도 스테이블 코인을 사 모으며 총탄 마련에 나서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최근 코인 시장에 접근하는 전통 금융사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스테이블코인을 대거 사들이는 등 거대 자본 유입이 전망된다. 기관 투자자 추정 매수 평단가도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비슷해진 만큼 추가 매수를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둘째, 증권성 논란 종결 여부다.
올해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9개 코인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규정했다. 코인이 ‘증권’으로 판단될 경우 코인 사업자는 증권법에 따라 금융당국 등에 신고할 의무가 생기고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금지될 수도 있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팀장은 “코인을 증권으로 규정할 것인지, 또 증권으로 규제를 하더라도 금융 투자 상품으로 인정하고 코인 투자를 열어줄 것인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비트코인 현물 ETF다.
지난해 10월 상장에 성공한 비트코인 선물 ETF와 달리 비트코인 가격을 그대로 추종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승인된 사례가 없다. 하지만 캐나다와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는 올 초부터 비트코인 ETF 상장이 시작됐다. 미국에서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코인 시장 전체에 큰 호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당장 막대한 물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째,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경우 코인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긍정론이 힘을 받는다. 세계적인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거물로 알려진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과 부동산이 미 연준 정책 실패 피난처가 될 수 있다. 연준이 조금이라도 뒷걸음치거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포기하는 움직임을 나타낸다면 비트코인이 곧바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내년엔 반등할까" 2022 코인 대점검
'투자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이아이엔엑스 2022년 3분기 실적 (0) | 2022.11.14 |
---|---|
동원산업 지주사 전환, 동원시스템즈 2차전지 사업 진출 (0) | 2022.11.13 |
2022년 7월 투자 정리 (1) | 2022.08.06 |
인스타그램 플로우(FLOW) NFT 지원 서비스 시작! (0) | 2022.08.05 |
미국 First Watch 레스토랑 대니머사이언티픽(DNMR)의 PHA 빨대로 전환중 (0) | 2022.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