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 식사는 제주예찬 공항본점에서 갈치조림과 성게미역국
10월에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가까운 한식집을 찾았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제주예찬 공항본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기록으로 남긴다.
제주예찬 공항본점
제주예찬 공항본점은 제주 공항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해 있다. 아침만 먹은 상태에서 11시 비행기를 타고 차량 렌트까지 하니 매우 배고픈 상태로 음식점에 들어갔다.
제주예찬 공항본점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 같았다. 식당 앞에는 파라솔과 정원이 꾸며져 있어서 잠깐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했다.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웨이팅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제주예찬 공항본점 주문 메뉴
우리는 성인이 먹을 제주 은갈치 조림 한상(2인)과 아이들이 먹을 성게미역국 1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공깃밥도 1개 추가했다.
은갈치 조림 한상(2인) 메뉴를 주문해서 그런지 밑반찬들도 엄청 풍성하게 잘 나왔다. .
수육과 떡갈비 그리고 각종 나물들과 간장게장 그리고 차돌된장찌개가 나왔다.
수육은 돔베고기로 살코기가 많아서 담백하고 맛있었다. 아이들이 맛 한번 보더니 아이들이 다 먹었다.
떡갈비는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다. 아이들은 떡갈비도다 돔베고기를 더 좋아했다.
차돌된장찌개는 일반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가 아니었다. 양도 풍부하고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었다. 차돌된장찌개만으로 공깃밥 1개를 다 먹었다.
갈치조림은 많이 맵지 않고 딱 맛있게 매웠다. 갈치와 감자 그리고 묵은지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와이프가 입이 긴 편이 아닌데 갈치조림은 정말 길게 먹었다. 와이프가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놨는데 필자가 감자를 발견하니 다시 숫가락을 들었을 정도다. 갈치조림을 먹으면서 공깃밥 1개를 추가 주문했다.
아이들이 성게미역국을 정말 맛있게 먹았다. 원래 미역국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그냥 미역만 넣은 미역국도 잘 먹는데 거기에 성게까지 들어갔으니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간장게장은 식사를 다 하고 마지막에 발견했다. 배가 부른 상태여서 맛만 보려고 했는데 공깃밥 1개를 추가 주문하게 되었다. 여태껏 먹었던 간장게장중에서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비린맛 하나도 없고,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단맛까지 나는 매우 맛있는 간장게장이였다. 와이프와 함께 공기밥 1개를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제주예찬 공항본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시작으로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다.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비가 오고 그래서 정신없었는데 제주예찬에서 식사를 하니 이제 여행을 왔구나 실감이 났다.
아마 다음에 제주도에 오게 되면 제일 처음으로 들리는 식당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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