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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제주 파크가든에서 제주 흑돼지 후기

키아로 2024. 11. 8.

한화리조트 제주 부대시설에 파크가든이라는 제주 흑돼지 전문점이 있어서 저녁을 먹으로 파크가든으로 향했다. 대형 리조트 부대시설은 기본적으로 맛은 평균 이상은 하기에 큰 걱정 없이 방문했다.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

제주 흑돼지 목살 2인, 오겹살 2인 그리고 제주 생맥주를 주문했다. 1인분에 23,000원으로 많이 비싸다. 8년전에 와이프와 둘이서 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네 명이서 방문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8년 전에도 비가 왔었는데 이날도 비가 왔었다.

밑반찬들이 전부 셀프라 편했다. 쌈채소를 많이 먹기 때문에 셀프바가 없을 경우 매번 더 달라고 하기 민망했는데 셀프바로 되어있으니 편하게 먹고 싶은 만큼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서 셀프바를 매우 선호한다.

흑돼지는 그냥 그랬다.. 고기가 많이 질기고 뻣뻣해서 아이들도 잘 못 먹고 와이프도 힘들게 씹어가며 먹었다. 내가 잘 못 구워서 그런가..?? 그래도 목살은 살코기 부분이 많아서 아이들이 목살은 좀 먹긴 했다.

제주 수제 맥주 맥파이 포터

생맥주를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캔맥주와 맥주잔이 나와서 좀 당황했다. 캔맥주라 당황했지만 맛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흑맥주였는데 목 넘김이 좋아서 와이프가 생각보다 잘 먹었다. 이날 이후로 와이프는 기네스 오리지널만 먹는 사람이 되었다.

숙소가 한화리조트이면 굳이 멀리 나가지 말고 여기서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초벌을 안 해줘서 상당히 두꺼운 돼지고기를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순 있다. 아이들이 있다면 오겹살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목살을 추천한다. 맥주도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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