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드포크란?(코린이를 위한 암호화폐 설명서 9)

코린이를 위한 암호화폐 설명서 9 에서는 암호화폐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정말 유익한 내용이라 따로 정리를 했다.

1. 하드포크에서 포크란?

• 포크는 블록체인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 하나의 블록체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모습이 포크를 닮았다는 데서 비롯됨
• 업그레이드 이전 블록체인과 호환 여부에 따라 소프트포크, 하드포크로 구분된다.

2. 소프트포크(Soft Fork)

• 부분 업데이트다.
• 윈도우9를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해도 기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과 같음
• 낡은 컴퓨터 부품을 새것으로 갈아 끼우는 것과 같음

3. 하드포크(Hard Fork)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룰이 바뀌는 것을 의미
• 기계 자체를 교체하는 것과 비슷함
• 비디오 기기를 DVD로 바꾸면 비디오테이프는 재생 불가능한 것과 같음
• 하드포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가자(노드)들의 합의가 필요함
• 합의에 실패하면 코인이 여러개로 쪼개지기도 한다.
• 기존 코인과 하드포크로 갈라져 나온 코인은 별개의 코인으로 봐야한다.
• DVD, 비디오테이프 시장이 공존하는 것과 같음

4. 합의에 실패한 하드포크 사례

◼️2017년 8월 비트코인 하드포크 과정

• 당시 비트코인은 1MB에 불과한 블록 크기로 인해 너무 느린 처리 속도와 비싼 수수료가 주요 문제로 해결 방안이 둘로 나뉨
• 1. 블록 용량을 1MB 에서 8MB로 늘리는 방식
• 2. 용량은 그대로 두고 거래에 필수적인 '서명' 부분을 떼어내고 그 여유 공간만큼 추가 처리 용량을 확보하는 '세그윗' 방식
• 결국 세그윗 방식으로 소프트포크한 기존 비트코인, 블록 크기를 늘려 하드포크한 비트코인캐시 둘로 쪼개짐
• 비트코인을 갖고 있던 이용자는 1:1 비율로 비트코인캐시를 지급받다.
• 이후에도 계속해서 쪼개져소 비트코인캐시에서 하드포크한 비트코인SV와 비트코인캐시ABC, 기존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한 비트코인골드(BTG)와 비트코인다이아몬드(BCD) 등이다.

5. 이더리움 하드포크 역사

• 이더리움은 2021년 8월 5일 런던 하드포크에 이르기까지 총 9번의 하드포크를 진행했다.
• 하드포크로 2개로 쪼개지는 방식이지만 남은 블록체인은 사실상 폭파하는 방식이다.
• 이더리움은 성능 개선을 위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스스로 강제함
•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난이도 폭탄을 심어놓았다. 폭발 시점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하드포크뿐이며, 하드포크에 성공한 새로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다음 하드포크 때까지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남겨진 블록체인은 폭발한다.

6. 이더리움 하드포크의 목적

• 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 에서 친환경 방식인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하기
• 이더리움 확장성과 처리 속도 높이기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 핵심 업데이트는 '이더리움 가스비 체계'를 손본 것
• 가스비는 이더리움 거래 시 사용자가 지불해야하는 수수료다.
• 기본 수수료와 우선 수수료로 나눠 기본 수수료는 소각 해버리고 우선 수수료만 채굴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함
• 수수료 부담이 줄고, 소각한 기본 수수료만큼 이더리움 공급량도 줄어든다. 이더리움은 무한대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업데이트로 희소성, 가치성 논란도 다소 사그라들거로 전망

7. 에이다(ADA) 하드포크

• 2021년 9월 12일 알론조 하드포크 계획을 공식화
• 알론조 하드포크가 완료되면 이더리움처럼 스마트 콘트랙트 기능을 갖추게 된다.
•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 탈중앙화 앱)'을 에이다로도 만들 수 있게 됨
• 그래서 최근 에이다 가격이 상승함

8. 하드포크는 호재다

• 성능 개선, 공급량 감소, 확장성 증가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업데이트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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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더리움 급등 끌어낸 '하드포크'...다른 코인에도 호재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