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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다큐멘터리(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라)

수재파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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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다(2022) - 왓챠피디아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해 수억달러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던 젊은 CEO가 인도 여행 중에 사망하고 졸지에 2억달러에 해당하는 암호화폐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막대

pedia.watcha.com

넷플릭스에 암호화폐 관련 다큐멘터리가 나왔길레 가벼운 마음으로 재생 버튼을 눌렀다.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일까? 라는 가벼운 주제의 다큐멘터리로만 생각했는데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다큐멘터리였다.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쿼드리가CX와 창업자이자 CEO인 제랄드 코튼에 대한 내용이였다. 제랄드 코튼은 2018년 12월 인도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그리고 쿼드리가CX의 암호화폐 지갑에 접속할 수 있는 비밀키는 제럴드 코튼만 알고 있어서 고객들의 암호화폐를 꺼낼 수 없다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능력있는 피해자
 

피해자들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조사를 시작한다. 여러 조사 결과 및 정황들을 봤을 때 제랄드 코튼의 죽음은 거짓이며, 성형 수술과 가짜 신원을 사서 피해자들의 암호화폐로 호화롭게 살고 있을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당시 제랄드 코튼의 사망 원인은 크론병이라고 했는데 크론병으로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게 학설이다.

하지만 기자가 실제 인도로가서 담당 의사와 인터뷰를 한 결과 제랄드 코튼의 죽음은 거짓이 아니라고 판단하게 된다. 담당 의사는 제랄드 코튼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당시 상황과 어떻게 사망하게 되었는지 잘 알 고 있었다.

제랄드 코튼 부인

그래서 피해자들은 다른 추측을 하게된다. 제랄드 코튼이 사망할 때 같이 있었던 부인에 대한 타살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다. 실제로 부인은 제랄드 코튼이 사망하면서 많은 유산을 상속 받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처럼 사망하기 6개월 전에 사망할 경우 모든 재산을 부인에게 넘긴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쿼드리가CX의 암호화폐 지갑 비밀키는 제랄드 코튼만 알고 있다고 한 사람이 부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제랄드 코튼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피해자들은 부인이 암호화폐 지갑키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제랄드 코튼 부인에 대해 인신공격등 부적절한 행동들을 하게 된다.

제랄드 코튼

쿼드리가CX 거래소의 공동 창업자에 대한 정보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 공동 창업자는 사기 전과가 있고, 결코 바람직한 사업가는 아니였다. 사업가 보다는 갱스터? 같은 느낌이였다.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청년 제랄드 코튼이 갱스터 같은 공동 창업자와 그의 고객들을 위해 돈세탁 등 부정적인 일을 하다가 이런 상황이 생긴게 아니냐는 가설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점점 진실에 근접해간다. 갱스터 같은 공동 창업자의 계정을 추적한 결과 옛날부터 같이 사기를 치던 계정이 있었고, 그 계정을 추적해보니 그 계정의 주인은 바로 제랄드 코튼이였다. 순수해보였던 그 청년은 온라인 세상에서는 완벽한 사기꾼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고객들이 맡긴 암호화폐는 쿼드리가CX의 암호화폐 지갑에 들어오고 나간 기록이 없다는 것 이다. 제랄드 코튼은 고객들의 암호화폐로 다른 거래소에서 도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고객의 암호화폐 대부분을 다 날리고 없었다. 일명 폰지 사기인 것이다.

전 재산을 잃어버린 피해자..

암호화폐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는 시점에 이런 다큐멘터리를 보게되다니..ㅠㅠ 미국에서 캐나다로 돈을 옮기기 위해 금융권 수수료를 아끼려고 쿼드리가CX를 이용하다 전 재산을 잃은 피해자부터 많은 피해자들이 출연하였다.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무섭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래서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하루 빨리 들어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가입할 때는 꼭 해당 회사와 대표에 대해 많은 검증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터무니 없는 고수익은 무조건 사기이니 이런건 특히 조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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