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이익 기여도 확대
최근 탄소배출권, 탄소포집 관련 기사에 SGC에너지가 언급되지 않아 찜찜했었다.
[국내기업] 탄소배출권 휴켐스·탄소 포집 KC코트렐 ‘굿’
탄소중립에 따른 수혜 기업에 대해서 잘 정리된 기사다.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는 기업과 탄소 포집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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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찜찜함을 한번에 날려보낼 리포트가 KTB투자에서 나왔다. 10월 그린파워에너지 신규가동, 탄소포집(CCS)에 500억 투자 등 좋은 내용들이 많은 리포트다.
⬇️리포트 내용
▶ Issue
- SMP 및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관련 업데이트
▶ Pitch
- 9월 이후 SMP의 100원/kWh 상회로 전력 판매 매출 증가 예상되며,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68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이익 기여도도 확대될 전망
- 국내산 미이용 우드펠릿/칩 비중을 점차 확대해 3년 후 100% 국내산 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며, 연말부터 CCS 설비 설치에 돌입할 예정. 탄소 다배출 업종인 발전사임에도 선제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ESG 측면에서의 de-rating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
▶ Rationale
- 동사는 유연탄과 바이오매스(우드펠릿/우드칩)를 혼합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전력 및 증기를 판매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 운영중인 395MW 규모의 발전소 중 GE1(54.5MW), GE2(30.5MW)는 유연탄을 이용하여 발전하고 있으며, G3(60MW), G4(250MW)는 바이오매스를 각각 전소, 85% 혼소 운영 중. 바이오매스 활용으로 발급되는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및 잉여 탄소배출권도 판매
ⅰ) SMP(전력판매단가)
- 1H21 별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전력 판매 매출은 SMP에 따라 결정되는데, SMP는 LNG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음.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LNG 수입단가는 MMBtu당 지난해 평균 $7.9→1H21 $8.9→8월 $10.9로 상승 추세. 이에 SMP도 2Q21 평균 79.52원/kWh→9/14 103.19원/kWh로 상승하고 있으며, 3Q21 평균 SMP는 90원/kWh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YoY +60% 이상 상승)
- 또한, 동절기 LNG 수요 증가에 따라 10월 동북아 인도분 LNG 평균가격은 MMBtu당 20.1$, 11월 인도분은 21$을 기록하며 LNG 가격 강세는 1Q22까지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 따라서 100원/kWh을 상회하는 SMP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SMP 상승에 따라 전력 판매 매출은 2021E 2,580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YoY +32.1% 증가한 수준으로, 주원재료인 유연탄 매입 가격 상승률 +10%를 상회. Top line 성장에 따른 견조한 영업이익 전망
ⅱ)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 동사는 1H21 43만 REC를 판매(283억원)했으며, 2H21 100만 REC 판매할 계획. 추가로 9월 GE3의 100% 전소 돌입 및 10월 그린파워에너지의 신규 가동으로 내년부터는 REC 판매 가능 물량 확대 전망
- REC 현물 시장 가격은 지속 하락 추세로, 현재 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동사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정부 정산 가격(약 66,000원)에 REC를 판매하고 있어 REC 가격 하락 리스크 제한적
- 7월 발표된 REC 개편안에 따르면 산림바이오매스는 미이용 목재펠릿 및 목재칩 전소 2.0, 혼소 1.5, 일반 목재펠릿 및 목재칩 0.5의 가중치가 유지되었음. 하지만 산림바이오매스는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 화석연료와 유사하며, 수입산 목재펠릿 및 목재칩 사용 등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남김. 이에 산업부는 9/1 바이오혼소발전 민간 3사와 수입산 바이오매스 사용에 대해 REC 가중치 일몰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며 국내 미이용 자원 활용을 확대하려는 모습
- 따라서 동사는 2025년까지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80% 혼소 운영하는 G4에 대해서도 전소로 전환할 계획
ⅲ) 탄소배출권(ETS)
- 올해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 3기가 시행됨에 따라 동사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290만t/연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할당 받음. 이 중 우드팰릿 사용으로 감축 가능한 약 120만t/연 규모의 잉여 탄소 배출권에 대해 외부 판매 가능. 상반기에 108만톤(1Q 35만톤, 2Q 73만톤) 판매했으며, 하반기에 약 68만톤을 판매할 계획으로,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될 전망
- 또한 동사는 탄소감축을 위해 약 500억원의 투자를 통해 CCS 설비를 설치할 예정. 연 10만t의 이산화탄소가 포집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추가 발생하는 배출권 매출은 현재 가격 기준 25~30억 정도로 예상됨.
- 한편,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서 발표할 계획. NDC 상향으로 탈탄소 행보 가속화로 산업계의 탄소 배출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탄소배출권 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 KAU21 거래가 시작된 8월 이후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은 2만원/t→9/9 3만원/t으로 50% 상승. World Bank는 세계 탄소배출권 가격이 2030년 50~100$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EU ETS 가격이 2030년 180€/t으로 현재 대비 3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vs 9/14 EU ETS 61.82€/t)
첨부파일
SGC에너지[005090]_20210915_KTB_737409 (1).pdf
⬇️기사내용
SGC에너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이익 기여도 확대-KTB투자
KTB투자증권은 15일 SGC에너지에 대해 9월 이후 SMP(탄소배출권)의 100원/kWh 상회로 전력 판매 매출 증가 예상되며,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68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이익 기여도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산 미이용 우드펠릿/칩 비중을 점차 확대해 3년 후 100% 국내산 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연말부터 CCS 설비 설치에 돌입할 예정으로 탄소 다배출 업종인 발전사임에도 선제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ESG 측면에서의 de-rating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유연탄과 바이오매스(우드펠릿/우드칩)를 혼합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전력 및 증기를 판매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다. 운영 중인 395MW 규모의 발전소 중 GE1(54.5MW), GE2(30.5MW)는 유연탄을 이용하여 발전하고 있다. G3(60MW), G4(250MW)는 바이오매스를 각각 전소, 85% 혼소 운영 중이다. 바이오매스 활용으로 발급되는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및 잉여 탄소배출권도 판매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전력 판매 매출은 SMP에 따라 결정되는데, SMP는 LNG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면서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LNG 수입단가는 MMBtu당 지난해 평균 7.9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8.9달러, 8월 10.9달러로 상승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SMP도 2·4분기 평균 79.52원/kWh에서 14일 기준 103.19원/kWh로 상승하고 있다. 3·4분기 평균 SMP는 90원/kWh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동절기 LNG 수요 증가에 따라 10월 동북아 인도분 LNG 평균가격은 MMBtu당 20.1달러, 11월 인도분은 21달러를 기록하며 LNG 가격 강세는 1Q22까지 유지될 가능성 높다"면서 "100원/kWh을 상회하는 SMP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MP 상승에 따라 전력 판매 매출은 올해 2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수준으로, 주원재료인 유연탄 매입 가격 상승률 10%를 상회한다.
SGC에너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이익 기여도 확대-KTB투자
[파이낸셜뉴스]KTB투자증권은 15일 SGC에너지에 대해 9월 이후 SMP(탄소배출권)의 100원/kWh 상회로 전력 판매 매출 증가 예상되며,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68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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