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흑자전환 기대(feat. 피엔에이치테크)

이제 OLED 소재 LG향 기업들도 사정이 나아지려나..?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소형 OLED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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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 점유율 30% 돌파
• 애플 아이폰 점유율 상승 이유
• 경쟁사 비교
• 아이폰 OLED
• LG디스플레이 흑자 가능성이 높은 이유
•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시장
• 2세대 탠덤 OLED

애플 아이폰 점유율 30% 돌파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스마트폰용으로 공급한 OLED 패널 비중이 지난해 3분기 12.2% → 올해 3분기 30.3%로 급증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 같은 기간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71.1% → 51.1% 하락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물량을 LG디스플레이가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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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점유율 상승 이유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슈였던 생산 지연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이슈로 인해 2022~2023년 아이폰 14, 15 OLED 패널 양상 승인이 지연되면서 초기 물량 대부분을 삼성디스플레이에 빼앗겼었다.

애플 전문가인 정철동 사장의 역할이 크다. 정철동 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40여 년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부품 소재 계열사를 두루 거친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로 애플 아이폰 점유율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경쟁사 비교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한 중국 패널업체 출하량은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 출하량은 급증했다. 아이폰 16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1760만 대의 아이폰용 패널을 출하했다. 스마트워치용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47% 늘어난 1220만대다.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 17 시리즈에 LTPO TFT(저온다결정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가 적용되는데 중국의 BOE가 초기 생산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해당 물량이 LG디스플레이로 이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이렇게 되면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7을 포함해 내년 애플에 공급할 패널 수는 720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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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OLED

아이폰 16 일반, 일반 플러스 모델은 가격대가 저렴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방식의 OLED가 탑재된다.
프로, 프로맥스 모델은 가격대가 높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방식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적용한 고급 OELD가 탑재된다.

LG디스플레이는 프로, 프로맥스 모델에만 OLED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개 모델 전부, 중국 BOE는 일반 모델 2종에만 OLED를 납품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흑자 가능성이 높은 이유

LG디스플레이는 중국에 있는 LCD 공장을 매각하면서 LCD 사업을 완벽히 정리하였다. 공장을 매각한 금액으로 OLED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OLED 제조 공정에 AI 생산 체계를 도입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해결책까지 도출할 수 있다. 연간 2000억 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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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LCD보다 화질이 좋으면서 가볍고 전력 소모가 적은 OLED를 더 선호한다. LG디스플레이는 보쉬 등 글로벌 톱티어 전장부품업체와 완성차업체에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패시아(중앙 조작부) 등에 쓰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2세대 탠덤 OLED

탠덤 OLED는 유기발광소자의 효율을 개선하고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인 제품으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했다. 탠덤 OLED를 탄성 있는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다.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 낮췄다. 얇고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디지털 차별화가 가능하다. 2026년 글로벌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점유율 60% 달성이 목표다.

SK증권은 내년 lg디스플레이가 매출 25조 5000억 원, 영업이익 40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mk.co.kr/economy/view/2024/984738

흑자전환 기대…정철동 승부수 통했나